서강전문학교 "서강범죄 연구소" 입니다

오늘은 "고양 연상 아내 살인사건" 2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사건발생과 함께 현장을 발견한 서경제 님과 남편 서강님이 먼저 119 신고후 다시 지구대원이 도착하여 수사현장으로 바뀌는것까지 우리가 살펴 보았습니다

신고를 받은 고양경찰서 과학수사팀 은 현장으로 달려왔다.

최초의 목격자인 피해자의 어머니 서경제 씨와 남편 서강씨는 대성통곡을 하며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수사팀은 우선 현장을 발견한 상황에 대해 얘기를 듣던중 의문이 생겼다.

어떻게 한집에 사는 아내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를수  있을까?

....

알고보니 둘은 사이가 안좋아 별거 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조금 석연치 않은 부분은 있었다

남편 서강이 장모의 전화를 받고 달려가는 길에 아내가 거주하는 집이 있었다

그럼에도 연락이 안된다고는 하면서 집은 들러 확인하지 않고 또, 어린이집에 전화해서 거기서도 연락이 안된다고 하면서 집을 지나쳐 장모있는곳으로 와서 집으로 확인하려 간것이다.

증거

사건현장은 덕양구에 위치한 18층 교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이다

1.2층은 상가.3층부터 아파트.한층 총 8세대가 살고 있으며 사건의 현장은 이 건물의 11층.

발견당시 현관문의 스토퍼가 내려져 있고 문이 50cm정도 열려 있었다

도어록은 고장으로 안에서 버튼을 눌러야 잠기고 거실의 TV는 켜져 있는 상태.

현장에는 사망한 피해자 외에 세살.두살짜리 아이들이 생존해 있는 상황

발견당시 엄마 주변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사건현장의 물색흔적은 위장한 느낌이 강하게 남아 있었음.

현금은 피해가 없고 , 피해자의 모습은 반바지가 허벅지까지 내려와 있고 속옷도 내려져 음부가 노출되어 있으나 엄마인 서경제 씨가 다시 올린 상황

성폭행을 했다고 보기에는 어슬픈 상황이었고 목주위의 외상으로 보아 목졸림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

직장의 온도는 33.4도 이나 환경적으로 변수가 너무 많은 상황.

메트위에서 말보로 담대꽁초하나와 거실 소파위에서 탄화흔적 발견

주방에서는 던힐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상한 점은 방안에 면식범도 아닌데 족적이 없다는 것이다

남편 서강이 의심스러웠지만 그전날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같이 저녁을 먹고 12시 경에 큰딸과 나와 별거하는 집으로 돌아와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낸시각이 12시 51분.

CCTV확인결과 12시경 남편과 딸이 집을 향해 손을 흔들며 귀가하는 장면이 저장.

남편의 진술은 CCTV영상과 일치하여 더이상 심문을 못하고 주변의 용의자 탐색에 나서는데...

특별한 혐의점들을 찾을수가 없었다.

피해자 부검결과 소화가 되지 않은 내용물들이 나온것을 보니 사건은 식사 이후 얼마안되어 발생된것으로 추정이 되고,

성폭행 혐의도 없으며,물색흔으로 보았을때 어쩌면 성폭행과 절도, 담배꽁초까지 동원한 현장위장을 유도한 면식범.

그것도 치밀한 계획범죄라는 의견으로 좁혀진다.

과수팀은 남편 서강 에게서 전날 입었다는 옷을 임의제출받아서 국과수에 미세증거물 감정을 의뢰

그런데 전날 아이가 찍은 사진에 나타난 옷은 맞는데 양말을 흰색양말이 아닌 색있는 양말로 제출했다.

옷은 빨래를 해서 흔적발견이 어려웠는데 .....

사건이 답답하게 흘러가고 있는중에 한 형사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사건신고 당일 남편이 신고직후 1층으로 내려가는 장면이 cctv에 찍혔는데 신고도 자신이 못하고 이웃집에게 부탁했던 그가 , 바닥에 앉아 대성통곡을 하던 그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주 태연하게 거울을 보며 머리를 다듬기까지 하는 장면이 눈에 뛰었다.

수사팀은 이러한 의심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남편을 분리하여 수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국과수 결과 미세증거가 피해자의 목과 손바닥에서 채취된 미세증거가 남편인 티셔츠의 섬유와 유사하다는 것과 거짓말 탐지기 결과 거짓반응으로 나온것. 사건당일 출발할때 중간에 있던 집에 들러 확인부터 하지 않은점.

소파를 탄화시킬정도롬 무심한 범인이 신발을 벗고 다닌점. 쓰러진 모니터의 지문방향을 통해 일부러 던졌다는 점.

등을 끝까지 의심하였고 이러한 증거를 통해 남편 서강을 심문하여 마지막에 범죄를 인정하게 만들었다.

피해자의

이렇게 해서 사건은 경기도 고양경찰서 강력3팀의 끊임없는 증거소집과 탐색으로 마무리 지을수 있었다.

오늘 서강전문학교 "서강 범죄연구소" 에서는 연상아내의 경멸과 무시로 살해를 고의적으로 계획하고 모면하려했던 사건을 다루어 보았다.

사건은 일단락 되었지만 삼가 피해를 당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는 이러한 사건내용을 통해 수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각도로 모의수사도 진행해 보고 있다.

가끔 의외로 사건의 결말과 같이 추리력을 극대화 하여 해결해 가는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다음시간에도 범죄사건을 통한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의 추적은 계속 될 것이다 ^^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 화이팅~